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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

[화장품 리뷰] 숨 한 달 사용후기

by 마담복둥 2020. 7. 1.

숨 시크릿 에센스

5월 중순쯤부터 기초 화장품을 LG생활건강의 '숨 시크릿' 라인으로 바꿨는데요. 한 달 반 정도 사용해 본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기초 화장품을 바꾼 계기

 

사용했던 로드샵 제품들(에뛰드, 토니모리, 홀리카 홀리카)

 

저는 대학생 때 부터 최근까지도 기초 화장품을 로드샵 제품을 썼어요. 봄, 가을에는 토니모리 그린티 라인이나 홍차 라인을, 겨울에는 홀리카 홀리카 굳세라 라인을 사용했어요. 몇년 간 이렇게 사용했는데 피부에 문제가 없었고, 겨울에도 홀리카 홀리카 굳세라 라인이면 끄떡없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신체에 변화가 생기면서 피부가 엄청나게 상하기 시작했어요. 임신을 한 이후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뾰루지도 나고, 아무튼 정말 안 좋은 상태가 됐습니다. 다른 임신 초기인 분들도 피부가 갑자기 안 좋아져서 많이 놀라실 것 같아요. 저도 이런 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가장 큰 변화는 아무리 로션, 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건조하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우선은 기초 화장품을 한 번 바꿔보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나이도 30대가 되다 보니까 조금 더 촉촉한 화장품을 써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숨 시크릿 라인을 사다

 

그래서 30대 여성 기초 화장품을 키워드로 검색해보다 '숨 시크릿 라인'을 사기로 했습니다. 우선 숨 시크릿 에센스에 대한 좋은 평이 많았고, 가격도 브랜드 화장품 중에서는 괜찮은 편이었고 그리고 인공향료나 방부제도 안들어간 화장품이라고 해서 '숨 시크릿 라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토너, 시크릿 에센스, 에멀젼(로션), 크림(위쪽)이구요. 사은품으로 미스트, 그리고 시크릿 에센스와 함께 쓰는 시크릿 에센스 더블 컨센트레이트를 받았습니다.(아래쪽)

 

피부가 달라졌어요

 

기초 화장품을 바꿀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내 피부와 맞는지 안 맞는지 써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것인데요. 저도 이 부분이 걱정이 돼서 우선은 샘플로 받은 꼬마병과 샘플지 부터 써봤어요. 

 

처음에는 알려준 순서대로 토너-에센스-로션-크림을 꼼꼼히 발라줬고요. 그랬더니 다행스럽게도 제 피부에 잘 맞고, 심지어 피부가 다시 괜찮아졌어요. 임신 18주인 지금은 피부에 별 다른 문제 없이 지내고 있는데요. 기초 화장품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취직을 하고도 로드샵 제품만 써왔던 터라 살 때는 정말 고가로 느껴졌는데, 피부가 달라지는 것을 보니 바꾸길 잘했다 싶어요. 

 

시크릿 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결 개선 같아요. 에센스 사용 후기를 찾아 봐도 피부에서 광이 난다는 얘기가 많은데 이 부분은 확실한 것 같아요.

피부가 괜찮아지고 나서는 토너-에센스-로션-크림 순서로 바르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 여름이 되니 좀 부담스럽기도 해서 간편하게 바르고 있어요.

 

우선 첫 단계로는 미스트를 쓰는데요. 임산부들에게 꼭 필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는 미스트를 써본 적이 없는데 임신을 하고 나서는 튼살 크림을 바르느라 씻고 나서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얼굴에 미스트를 뿌려 놓고, 온 몸에 ㅎㅎ 튼살 크림을 다 바르고 나와서 다른 것들을 발라줘요.

 

밤에 자기 전에는 미스트+크림을 쓰고, 보통 낮에는 미스트+시크릿 에센스+시크릿 에센스 더블 컨센트레이트 이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만 써도 건조하지 않고 하루 종일 촉촉하더라고요. 이렇게 쓰다 가을쯤 건조해지면 단계를 더 추가할 생각입니다.

 

마무리

 

임신 후 피부가 안 좋아져서 기초 화장품을 숨 시크릿 라인으로 바꾸게 됐는데, 아주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부 상태나 계절에 따라서 조합을 달리해서 쓰면 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피부 상태가 나빠진 임산부나, 30대에 들어서 로드샵 화장품이 안 맞는 분들은 한 번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본품 사용 전에 샘플 사용해서 피부에 맞는지 볼 수 있으니 다들 맞는 화장품 잘 고르셨으면 좋겠어요

 

내 돈 내 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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