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임신, 출산, 육아

[임신 34주] 하기스 허그박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막바지, 찹쌀떡

by 마담복둥 2020. 10. 20.

벌써 임신 34주!
임신 초기와는 다르게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하기스 허그박스 도착


지난 주에 출산 가방 싸고 아기 용품들을 사면서 하기스 허그박스를 알게 돼서 신청했는데 이번 주에 도착했어요.

다른 출산 용품들은 sns에 글을 올리거나 상담을 받거나 해야 받을 수 있던데, 허그박스는 그런 거 없이 신청만 하면 받을 수 있어서 한 번 신청해봤어요.ㅎㅎ

원래는 귀찮아서 신청 안 하는 성격인데 아기가 쓸 거는 샘플로 미리 써보고 싶기도 하고 회사에서 나오던 지원품이 올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상심해서 이거라도 신청해봤어요.

다양한 종류의 아가 기저귀들.ㅎㅎ 하나씩 써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읽기 막바지


요즘은 몸이 너무 피곤해서 예전처럼 프랑스어 공부를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집중도 잘 안 되고 졸리기도 하고.

그래서 공부 안 될 때는 그냥 책이라도 읽자 하고 찰리외 초콜릿 공장을 열심히 읽고 있어요. 출산 전에 다 읽는 것이 목표인데 조만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일회독을 한 후에 다시 한번 더 읽어야 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우선 목표를 달성하는데 의의를 두려구요.

지난 주에 아는형님에 블랙핑크 제니가 나와서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다고 하는데 발음이 좋아서 부러웠어요.ㅠㅠ

프랑스어 잘 하고 싶다!!!


찹쌀떡을 얻어오다


요즘 정말 간식을 다양하게 먹는데 어제는 찹쌀떡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검색해서 찹쌀떡 파는 떡집에 갔는데 늦게 가서 찹쌀떡이 다 팔리고 없었어요.ㅠㅠ

다른 떡을 사야겠다..하고 실망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아기 가졌을 때는 먹고 싶은거 먹어야 되는데 어떡하냐며 포장이 잘못 돼서 안 파는거 있다고 이거라도 그냥 가져가라고 하시면서 찹쌀떡을 두 개 주셨어요.ㅎㅎ

그래서 감사하게 찹쌀떡 두 개 받고 다른 떡도 사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생각도 못 했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었어요.

임신 34주 부터는 정말 안정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고, 벌써 10월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출산까지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ㅎㅎ

일기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