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임신 35주가 되기 하루 전에 친정으로 와서 지금은 친정에서 지내고 있어요.
출산을 친정 근처에서 하는데, 35주가 되기 전에 병원을 옮기고 막달검사를 출산병원에서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다니던 병원에서 32주에 검사할 때 병원을 옮긴다고 말하니 진료기록를 다 뽑아줘서 그걸 가지고 출산할 병원에 갔더니 다 처리 됐어요.ㅎㅎ

그리고 막달검사를 하고 배냇저고리를 선물 받았어요. 막달 검사는 소변검사, 혈액검사, 세균검사, 흉부 엑스레이 등등 여러가지를 검사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검사결과는 다음 주에 나오는데 다행인 점은 아기 머리가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는거에요. 32주 때 아기 머리가 위로 있는 역아 위치여서 걱정했는데 다시 자리를 잘 잡았네요.ㅎㅎ
35주차 아기는 2.5kg으로 주수에 딱 맞게 잘 자라고 있고요.
친정에 오니까 좋은 점!
친정에는 출산 전 한 달, 그리고 산후조리원로 한 달 총 두 달을 있을 예정인데
친정으로 오기 전에는 병원도 옮겨야 하고, 친정에서 한 동안 지내야하니 불편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길 잘한 것 같아요.
혼자 집에 있다가 가족들이랑 같이 있으니 마음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물론 눈치가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야근하는 남편 기다릴 때 보다 훨씬 안정적인 것 같아요.ㅎㅎ
이제 출산 예정일까지 딱 30일 남았네요.
스트레스 안 받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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