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게 되는 대전 연타발 만년점, 주관적인 후기

직장 다니면서 돈을 벌게 되니 예전에는 못 먹었던 음식도 먹어보게 되는데요.

연타발을 처음 가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나요. 대창과 양이라는 음식의 맛에 놀라고, 가격에 진짜 많이 놀라고! ㅎㅎ

이거 한 번 먹고나니 곱창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느끼함과 고소함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ㅠㅠ

비싸지만 특별한 날이나 먹고 싶을 때는 참을 수 없어서!! 연타발 대전 만년점으로 가요.ㅎㅎ

특히 연타발 대전 만년점은 되게 좋아하는 식당이어서 주관적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제일 좋은 점은 세트 메뉴가 있다는 것인데요.

저는 다른 지점에도 세트 메뉴가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두 명이서 양대창세트B 시키면 배 부르게 먹는데 다른 지역, 다른 지점에 갔다가 세트가 없어서 당황했었어요.ㅠㅜ

그리고 다른 좋은 점은 2인분도 반반 구워주신다는 거에요!

양 대창을 구워주시는거는 오발탄이나 연타발이나 어느 지점 다 동일한 것 같은데 다른 데서는 2인분이면 한 번에 다 올려서 구워주시더라고요.

나눠서 구워달라 말씀드려도 부피가 줄어든다며 다 구워주시던데 제 개인적인 취향은 반 구워서 천천히 따뜻하게 먹고 또 나머지 반도 그렇게 먹고. 이게 좋아요.

그리고 모두 친절하세요!

매니저님 같은 분이 정말 친절하신데 친정 오빠가 잡은 물고기로 만들었다며 지리를 주시거나,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시거나 하는데 이번에는 선지국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국이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좋은 점은 치즈 반 양밥! 이건 다른 지점도 되는지 안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른 데서는 이렇게 시켜보진 않았거든요.ㅎㅎ

양밥 먹을 때 항상 고민 되는게 치즈를 올려야 맛있는데 또 치즈가 너무 많으면 느끼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어느 날 직원분이 그럼 치즈 반만 올리라고 하는거에요.ㅎㅎ

그래서 오~ 그게 되나요 하면서 그렇게 먹었는데 이게 정말 딱이었어요. 그래서 갈 때 마다 치즈 반만 올려서 먹는데요. 반만 올리니 치즈 추가 값도 반만 받으시더라고요; 원래 2000원인데 1000원으로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차공간도 넓어요!

가게 앞에 주차공간도 있고 바로 옆에 주차장이 따로 있거든요. 이것도 진짜 편하게 식사하는데 한몫하는 것 같아요.ㅎㅎ

연타발 대전 만년점은 항상 기분 좋고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는게 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