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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처음 해보는 소고기 김밥, 서툴지만 맛있게

by 마담복둥 2020. 9. 3.

오늘은 소고기 김밥을 해먹었어요.
김밥이 너무 먹고 싶은데 사먹는건 입맛에 잘 안 맞아서 어릴 때 집에서 먹던 것 처럼 소고기 넣고 만들어 먹었어요!

2인분 기준 재료는 밥 2인분, 다진소고기 150g, 어묵 2장, 계란 2개, 시금치 반 단, 당근 반 개, 단무지 세 줄

소고기 양념은 간장 2/3 큰술, 다진마늘 1/3, 올리고당 2/3, 후추 참기름 약간씩 넣어서 볶아줬어요.

시금치는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쳐서 소금 참기름 약간씩 넣어 간 해주고 계란은 두껍게 넣으려고 계란말이 처럼 말아서 부쳐줬어요.

어묵은 따로 간 안하고 기름 없이 굽고 당근은 채썰어 소금 약간 넣고 볶아줬어요.

남편이 다이어트를 하기 때문에 간은 최대한 조금씩 했어요.

양념에 버무린 소고기를 물기 없이 바싹하게 볶아줘요

김밥 처음 싸보는데 잘 싼건지 모르겠어요.ㅎㅎ 김밥 발도 없어서 위생장갑 끼고 꾹꾹 눌러가며 말아줬어요.

어릴 때 엄마가 하던 것 처럼 잘 말릴 수 있도록 김 끝에는 물을 발라줬어요.

이렇게 소고기 김밥 완성!! 밥 2인분으로 3줄이 나오네요.

참기름 살짝 발라서 썰었는데 김밥이 잘 안 말렸는지 몇 알 옆구리가 터져버렸지만 나름 잘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맛있으니까!!! 잘 된거겠죠.ㅎㅎ

계란이 두꺼우니까 좋으네요.
소고기랑 어묵은 남아서 두 줄 정도 또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밥은 집에서 해먹는게 제일 맛나요!

요리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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